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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MBN 새 예능 '가보자GO', 김용만부터 김호중까지 '주말 저녁 접수 예고'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한층 강력해진 리얼 버라이어티로 주말 접수를 예고했다.6일 공개된 ‘가보자GO’ 예고편에서는 김용만부터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그리고 김호중까지 베테랑 MC 5인방을 당황케 한 미션의 정체가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김용만부터 김호중까지 방송 전부터 역대급 케미를 예고했던 MC 5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제작진에게 받은 미션은 ‘즉석에서 친구를 만나 집을 따라가라’는 것. 하지만 당혹스러움도 잠시 ‘불가능은 없다’ 마인드로 무작정 길거리로 나선 MC들은 좌충우돌 ‘진짜 친구 사귀기’ 미션을 시작했다.먼저 리더 김용만을 주축으로 김호중과 허경환이 한 팀을, 안정환, 홍현희가 다른 한 팀을 이룬 MC 군단은 만나고 싶은 친구를 직접 섭외했다. 거리에서 만난 일반인은 물론 MBN ‘뉴스파이터’를 통해 사이다 멘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김명준 앵커까지, 나이와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만나고 싶었던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되기 위한 MC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져 본방송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김호중은 “길에서 만난 예비 친구에게 ‘집에 좀 초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했고 단칼에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며 냉혹한 친구 찾기 현실에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 말미에 친구 집 방문 미션에 성공한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함께 공개된 또 다른 예고편에서는 MC 5인방의 친구 공약이 발표됐다. MC 5인방은 각각 잊지 못할 추억과 맛있는 한끼, 유행어 퍼레이드와 행운의 복권, 마지막으로 힘찬 응원까지 자신의 특색을 살린 친구 공약을 걸며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이처럼 화려한 출연진과 독특한 소재로 색다른 웃음 폭탄이 예고된 ‘가보자GO’는 사전에 공개된 유튜브 쇼츠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등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가보자GO’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06 15:13
드라마

“플랫폼 콘텐츠 칼 갈았다” 와이낫미디어 새 출격 라인업 공개

한류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현재 제작 중인 작품들의 종합 라인업을 8일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장편 드라마 제작사들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빅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와이낫미디어가 준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는 ‘가면의 여왕’(제공: 채널A, 제작: 래몽래인·더그레이트쇼)이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하반기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기대작 ‘운수 오진 날’(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을 선보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성민·유연석·이정은이 주연을 맡고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 내용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연쇄살인마를 태우고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제작: 와이낫미디어)도 스릴러 기대작으로 꼽힌다.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을 비롯해 이은샘·이종혁·유정후 등 주목받는 신예들을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은 ‘보라! 데보라’(기획: KT스튜디오 지니,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와 ‘오! 영심이’(제작: 더그레이트쇼)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수혁(윤현민),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상진(주상욱)의 썸(남녀 간 연애 감정)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 ‘청춘시대’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상반기에는 ‘오! 영심이’를 선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추억의 만화 ‘영심이’ 캐릭터를 실사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단맛·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해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제공: 일본 AMEMA TV·국내 유튜브 채널 콬TV,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TV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꿈을 지닌 10대 연예인 지망생과 연습생들의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일본 아베마TV 연애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사장돌마트’(제작-더그레이트쇼)’도 청춘물 기대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석(엑소 시우민)·이신영·채형원·최정운·최원명·이세온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2019년 웹드라마 누적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2020년 뉴미디어콘텐츠상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을 수상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연출한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포맷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유튜브부터 칸느까지, 국내부터 해외까지 시청자를 만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지속 성장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IP 기획·확장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리얼:타임:러브’ 등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에게 친숙한 웹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 온 스튜디오다. 카카오TV의 런칭작 중 하나였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일본 ABEMA TV와 공동제작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코리안 OTT 드라마 쇼케이스에 참가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로 국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에는 LG유플러스 및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와 콘텐츠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와이낫미디어는 장편 시리즈 제작사 ‘주식회사 오즈아레나’(대표 오남석)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공동대표 오환민·김경태)'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탄탄한 제작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청 환경에 발맞춘 숏폼부터 글로벌 OTT 콘텐츠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3.03.08 11:00
연예일반

‘서진이네’ 신입 인턴 뷔, 첫방부터 활약

‘서진이네’가 무사히 개업에 성공, 멕시코 바칼라르 입성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24일 첫 방송된 tvN ‘서진이네’ 1회에서는 멤버들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개업기가 펼쳐졌다. 특히 첫 손님을 맞이하기 전까지 위기일발 장전이었던 오픈 과정과 그 속에서 일사불란하게 제 몫을 해내는 직원들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먼저 멕시코로 향하기 전 오랜만에 모인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제안에 반색, 이서진이 사장이란 사실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러고는 멕시코에서 한국인의 추억의 음식 분식을 판다고 하자 설렘과 동시에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신입 인턴 방탄소년단 뷔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멤버들의 대화는 위계 서열로 흘러갔다. 사장이 된 이서진 아래로 정유미는 등기이사, 박서준은 부장으로 승진했으나 ‘윤식당’ 경력이 없는 최우식만이 인턴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한 단계 높아진 직급, 철저하게 분담된 업무 등 초보 사장 이서진의 진두지휘하에 ‘서진이네’의 밑그림이 그려졌다.멕시코 바칼라르에 도착한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옥색의 바다 빛 호수 풍광에 넋을 잃었다. 작은 골목길에 오밀조밀하게 세워진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보는 이들까지 여행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한국에서 열심히 배워온 메뉴들의 재료 준비로 첫날밤을 알차게 보낸 ‘서진이네’는 다음 날 두 시간 안에 영업 준비를 마치라는 사장 이서진의 주문에 난색을 표했다. 빡빡한 사장님의 업무 스타일에 박부장 박서준은 “내가 알던 형이 사장님이 됐어요”라며 이서진의 달라진 면모에 울상을 지었다.드디어 영업 첫날 유니폼까지 맞춰 입으며 비장하게 출근한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한 템포 빨라진 속도로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서진은 알아서 척척해내는 직원들을 보면서도 초조한지 시계를 계속 확인하더니 이내 잔소리를 퍼부었다. 긴장한 티가 역력한 초보 사장 이서진의 낯선 행동이 보는 이들의 입가를 씰룩이게 했다.끝이 없는 재료 준비에 난항을 겪고 몰아치는 소나기에 시무룩해지는 등 오픈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기다림 끝에 첫 손님이 등장,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먹음직스러운 손님상을 마련해 나갔다. 손님 반응을 몰래 지켜보는 주방 내 직원들의 상황은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맛에 흡족한 듯한 손님의 표정에 한시름 놓은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이윽고 더 많은 손님을 받으며 개업을 무사히 마쳤다.이날 ‘서진이네’는 초보 사장 이서진과 직원들의 투덕투덕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이들만의 분위기 속에 금세 녹아들게 했다. 특히 이서진의 허를 찌르는 신입 인턴 뷔의 엉뚱하고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 앞으로가 기대되는 찰떡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또한 직원들 손에 완성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침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음식 준비에 진심을 보여준 정유미, 박서준의 프로페셔널함, 막내 역할을 야무지게 해내는 뷔의 숨은 활약이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보여줬다. 추후 인턴 최우식까지 투입된다면 환상의 종업원 어벤져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케 했다.드디어 개업한 tvN ‘서진이네’ 다음 이야기는 3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5 08:58
드라마

‘치얼업’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 없는 케미-연출-OST 맛집 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유발하고 있다. ‘치얼업’은 대학 응원단 ‘테이아’에 모인 스무 살 청춘들의 열정과 싱그러운 에너지, 설레는 캠퍼스 삼각 로맨스가 주목 받으며 ‘우리가 원했던 청춘물’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 담긴 연대와 호대의 합동 응원전은 실제 같은 리얼리티로 보는 이의 심장을 벅차 오르게 만드는 몰입감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치얼업’ 속 삼각 케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꾸밈없는 신입 단원 도해이(한지현 분)를 중심으로 츤데레지만 든든한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 후진 없는 파워 직진남이자 동기 진선호(김현진 분)가 펼치는 삼각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호감을 보내고 있다. 해이-정우파, 해이-선호파로 나뉘ㅓ 청춘을 추억하고 잊혀진 낭만을 꺼내게 만들며 몽글몽글한 썸으로 심박수를 높이는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성의 연출도 설렘을 배가한다. 회 도해이가 잠든 박정우의 얼굴 위로 쏟아지는 햇빛을 책으로 가려주는 장면, 도해이가 술에 취해 잠든 박정우의 볼을 콕 찌르고 도망치는 장면, 4회 박정우가 도해이의 뒤에서 응원단복 끈을 묶어주고 이에 긴장한 도해이가 치맛단을 움켜잡는 장면, 도해이가 무대 위에서 한 사람만 보라던 박정우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의 입모양을 바라보는 장면은 심쿵의 끝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도해이의 눈빛에는 첫사랑의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의 감정 이입을 부르고 있다. 무엇보다 소품을 활용한 연출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회 단장 박정우에게 끌리는 도해이의 첫사랑 감정을 ‘그는 누구인가?’, ‘남녀 궁합 보는 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 제목에 빗대어 기막힌 연출을 보였다. 또 진선호가 도해이에게 고백을 거절당하며 쓰리아웃 당하던 순간을 신호등 빨간불로 연출하는 등 아기자기하면서 트렌디한 연출에 “한 컷 한 컷 혼을 갈아 넣었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OST가 로맨스 감성을 터트리고 있다. ‘치얼업’ OST는 페퍼톤스가 부른 ‘샤인’과 샘 김의 ‘고백’, 17일 공개되는 미주의 ‘링잉’이 청춘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밴드사운드 위에 더해진 청량한 보이스와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상황과 삼각 로맨스를 녹여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특히 2회 합동 응원전 선발을 뽑은 체력 테스트 장면에 페퍼톤스의 ‘샤인’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재평 음악감독이 ‘치얼업’ 대본을 읽고 제일 처음 만든 곡인 만큼 페퍼톤스 특유의 아이코닉하고 청량한 기타 팝사운드와 대학 응원단에서 좌충우돌하지만 빛나는 청춘의 열정, 그 안에서 폭발하는 설렘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벅차 오르는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치얼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6 17:21
연예일반

‘1박 2일’ 15주년! 김종민, 시즌1 썰 방출하며 ‘추억 여행’

‘15학년’ 김종민의 특별한 추억 여행이 시작된다.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는 15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발 방송에서는 ‘1박’의 기나긴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여정이 그려진다. 시즌 1 첫 촬영을 했던 충청북도 영동으로 향한 김종민은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한껏 신난 그는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는 못 말리는 일탈 썰을 대방출한다. 야생력이 폭발했던 그 당시 김종민은 통제 불능한 행동으로 강호동에게 혼쭐이 났던 ‘웃픈’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모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또한 김종민은 15년 전 첫 촬영장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과 재회하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아온 ‘싱크로율 100%’ 도플갱어를 보자 화들짝 놀라기도. 얼굴부터 말투, 자세까지 쏙 빼닮은 두 남자는 종잡을 수 없는 덤 앤 더머 케미를 터트리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 이곳에 공포의 룰렛 판이 또다시 등장, 멤버들은 불길한 낙오의 기운을 직감하고 순식간에 얼어붙는데. 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결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꼼수로 제작진의 멘탈을 뒤흔드는 멤버가 나타나는 반면 ‘적중률 0%’의 바닥난 운발을 자랑하며 낙오에 당첨되는 사람까지 출몰한다. 과연 극과 극 운명 속에서 불운의 주인공이 된 멤버는 누구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7 16:14
연예일반

ATBO 여러분 ‘생고생’ 입성을 환영합니다… 베이스 캠프에서 무슨 일이?

하반기 ‘대형 신인’으로 손꼽히는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ATBO가 데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 웃음사냥을 예고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ATBO가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데뷔 첫 웹 리얼리티 콘텐츠 ‘워크숍’(WALKSHOP)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데뷔 신인 보이그룹 중 최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ATBO는 이 리얼리티를 통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거침없는 일상매력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TBO 데뷔 첫 리얼리티 ‘워크숍’은 지난달 27일 미리보기, 28일 1화가 원더케이를 통해 깜짝 공개된 직후 약 40만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격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를 표방하며 갓 데뷔한 ‘병아리 신인’ ATBO의 쉽지 않은 도전을 그릴 이 리얼리티는 만보기 숫자만큼 여행경비를 지급하는 규칙을 바탕으로 똘똘 뭉칠 이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개된 1화에서는 첫 번째 워크숍 장소인 신시모도 방문을 위해 배를 타고 출항한 ATBO가걸음수에 따라 지급되는 경비를 받기 위한 ‘무한 긍정’ 도전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ATBO는 돈을 아끼기 위해 컵라면 하나도 나눠 먹는 우정테스트에 나서는가 하면 각기 다른 위기 대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들만의 개성 넘치는 ‘워킹’ 여행 과정을 그려나가 웃음을 만들었다. 4일 공개를 앞둔 2화에서는 고생 끝 도착한 베이스 캠프에서 펼쳐지는 ATBO의 좌충우돌 ‘바비큐 파티’가 공개된다. 데뷔와 함께 쉬운 것 하나 없는 ‘생고생’ 현장에 내던져진 ‘특급 신인’ ATBO가 앞으로 펼쳐질 리얼리티 콘텐츠를 통해 어떤 추억 쌓기를 이어나가게 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로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가야심 차게 내놓은 ATBO는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 그룹이다. 탄탄한 실력과 넘치는 끼, 뛰어난 비주얼까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0:31
연예일반

KBS2 ‘1박 2일’ 나인우 역대급 멘붕 빠지다

KBS2 장수 일요 예능 ‘1박 2일’이 방송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1박 2일’ 시즌4는 31일 오후 6시 30분 방송에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추억 여행을 시작한다. 멤버들은 ‘1박 2일’의 역사를 함께한 KBS 본관 앞에 집결해 오프닝을 맞는다. 김종민이 시선을 강탈하는 민소매 패션을 입고 등장하자, 연정훈은 “아침부터 왜 이렇게 창피하냐”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하지만 김종민이 2007년 ‘1박 2일’ 첫 방송 당시 입었던 패션이라고 밝히자 모두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향수에 젖는다. 이윽고 ‘1박 2일’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15주년 특집의 막이 열린다.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장면들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기는 가운데, ‘1박 2일’의 산증인 김종민은 의외의 소감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15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고인물’ 김종민의 진솔한 속내는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오프닝 도중 막내 나인우가 역대급 멘붕에 빠진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나인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 지령에 “머리가 하얘졌어요”라며 넋이 나간다 형들은 그의 속도 모른 채 막내 놀리기에 혈안이 된다. 문세윤은 “영화 찍는다고 생각해”라는 얄미운 위로로 나인우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뜻밖의 막중한 임무를 맡은 나인우와 달리, 형들은 별다른 지령을 받지 않고 잔뜩 신난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운명이 엇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나인우가 어떠한 가혹한 앞날을 맞이할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31 16:27
연예일반

‘돌싱글즈3’ 이지혜 “아주 파격적이다” 이번에도 재혼 커플 탄생할까 [종합]

‘돌싱글즈3’ 이번에도 실제 재혼 커플이 탄생할까. MBN·ENA ‘돌싱글즈3’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며 마라맛 연애 예능이라는 신장르를 만들어낸 연애 시리즈물이다.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를 찾아온 돌싱남녀들의 후진 없는 연애 전쟁과 현실적인 동거 과정을 그리며 두 번째 신혼여행을 꿈꾸는 8인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돌싱글즈2’는 윤남기 이다은을 국민 커플로 등극시키며 실제 재혼까지 성사시켰다. 23일 MBN과 ENA의 ‘돌싱글즈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 박선혜 PD가 참석했다. 이지혜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아주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첫 방송을 앞둔 설렘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다행히 (4MC) 우리 모두 이번 시즌도 살아남았다. 다음 시즌에서도 뵙겠다”며 시즌 1, 2에 이어 4MC로 활약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박선혜 PD는 “연출진, 제작진, 스태프 모두 연애 버라이어티 계의 어벤저스가 뭉쳤다”고 운을 뗐다. 박선혜 PD는 “‘돌싱글즈3’는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규칙 아래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상대를 알아가려는 시도가 더 활발한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이번 시즌은) 러브 라인이 활발하게 바뀌고 밤마다 역동적인 라인 변동이 생긴다”고 예고했다. 유세윤은 “아직 나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연진의 분위기가 저번 시즌보다 나이대가 젊어진 느낌이다. 또 러브라인이 빠르게 계속 얽힌다”고 했다. 이혜영은 “출연진이 모두 진지하게 방송에 임한다. 진지함을 포인트로 두고 방송을 보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돌싱글즈’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박선혜 PD는 “출연자들이 결혼을 겪어 봤고, 또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기에 경험의 폭이 넓다. 그래서 실제 돌싱들은 물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 모두를 비롯해 다양한 시청자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돌싱글즈3’는 전 시즌과 달리 신혼여행 과정이 추가된다. 박선혜 PD는 “시청자가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게 방송을 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시즌 1,2 출연진이 녹화 당시 언급했던 ‘데이트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에서 힌트를 얻었다. 데이트를 더 많이 다채롭게 구성하고자 여러 장치를 심었다. 그 장치 중 하나가 신혼여행을 보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출연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박선혜 PD는 “시즌 1,2를 통해 일반인 출연진이 방송 이후 외부적으로 받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따라서 섬세하게 출연진을 선정해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많은 면접과 고민과 회의 끝에 선정했다. ‘얼마나 진심으로 짝을 찾고 계시는가’에 주목해 뽑았다”고 했다. 시즌3의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세윤은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이라 답했고, 이를 듣던 이혜영은 “싸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지적했다. 이혜영은 “우당탕 좌충우돌 세계관”으로 키워드를 꼽았다. 이어 이지혜는 “누가 봐도 이 커플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그 커플이 바로 다음 날 라인이 바뀐다”고 했고, 정겨운은 “초반에 얌전하고 조용한 출연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시즌3 출연진 러브 라인의 변화무쌍을 예고했다. 지금까지 연락을 나누는 출연진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이지혜는 “남기씨가 문자 메시지로 결혼식 초대를 해주셨다”고 했고, 이혜영은 “출연진 모두의 계정을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하고 있다”면서 “출연진이 혹시 방송 이후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다면 도와주고자 그랬다. 또 잘 지내고 있다면 덩달아 기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정겨운은 “시즌2 덕연 씨에게 몇 마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에는 ‘우리이혼했어요2’를 비롯해 결혼과 이혼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많이 다뤄지고 있다. 박선혜 PD는 “결혼, 이혼 소재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가장 본인의 진짜 감정이 나올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방송에서 많이 다루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돌싱이 있다는 점을 더 이상 특별하거나 숨겨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점”을 꼽으며 ‘돌싱글즈’ 시리즈를 통해 돌싱에 대한 인식이 바뀐 지점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입장에서 남기, 다은 커플의 결혼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박선혜 PD는 “볼 때마다 소름 끼치고, 어떤 상을 받은 것보다 뿌듯하다”고 말하며, “시즌2 외전을 촬영할 때 다은씨가 눈물을 보이며 ‘시즌3’ 출연진들도 이런 감정을 꼭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청률과 공약을 묻는 질문에 이지혜는 “시즌2에서 5.5%의 시청률이 나왔다. 당시 5% 시청률을 내건 정겨운에게 질문하겠다”며 정겨운에 답변 의무를 돌렸다. 이어 정겨운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예상한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유세윤은 “생각 없는 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겨운은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다면 영종도에 있는 내 개인 카페 장소 제공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제작발표회 말미에 이혜영은 “돌싱글즈 출연 당시 이하늬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번 시즌3에서도) 실제 결혼이 성사되고 아이까지 낳는 행복하고 즐거운 커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싱글즈3’는 오는 26일 첫 방송 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3 12:14
예능

'허섬세월' 첫방, 허재-허웅-허훈 우당탕탕 찐 가족 케미 포텐

농구계를 뒤흔든 삼부자 허재, 허웅, 허훈의 파란만장 섬 생활이 안방에 푸근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2%(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는 허재, 허웅, 허훈 삼부자가 열흘간 동거생활을 펼칠 녹도 입성기부터 버라이어티했던 첫 끼 식사 해결까지, 찐 가족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케미스트리로 포문을 열었다. 허재는 어느덧 군대에 가는 막둥이 허훈을 보니 문득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허훈의 입대를 앞두고 두 아들과 함께 섬 생활이라는 버킷리스트를 계획, 허삼부자 표 좌충우돌 생존기의 서막을 올렸다. 허웅, 허훈 형제는 무려 열흘 동안 아버지와 같이 섬에서 지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서로의 집안 살림 수준을 잘 알았기 때문. 꼭두새벽부터 녹도로 향한 형제는 난생처음 타보는 여객선에 슬슬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 시각 녹도에는 먼저 섬에 들어간 허재가 직접 만든 수제 가랜드로 한껏 꾸민 앙증맞은 전기차를 세워둔 채 두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허웅과 허훈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마당과 가마솥, 옛날 탈수기, 평상, 자개 화장대 등 정겨운 물건들로 채워진 허삼부자 하우스의 멋에 금세 반했다. 집안 벽면에 채워진 가족사진은 내 집 같은 친근함마저 자아냈다. 하지만 아버지와 같이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 허웅은 걱정했던 바가 현실로 이루어지자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짐 정리 후 통발 수거를 위해 갯바위로 향한 삼부자의 섬살이 시련은 이때부터 펼쳐졌다. 갯강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쫄보' 허웅의 비명을 시작으로 통발에 잡힌 박하지의 무시무시한 집게발 공격이 삼부자를 얼어붙게 만든 것. 박하지의 작은 움직임에도 기겁하는 쫄보 허웅의 모습은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식재료 사냥은 박하지 다섯 마리와 장어 한 마리, 신선한 톳을 수확해 나름 성공적이었지만 싱싱한 재료들을 손질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자리를 슬그머니 도망쳐 밥 짓기에 나선 허웅은 레시피를 철저히 따를수록 요리가 산으로 가는 기이한 현상을 펼치며 허당미(美)를 뽐냈다. 허웅의 허당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톳을 데친 후 키친타월로 뜨겁게 달궈진 냄비 손잡이를 잡은 것도 모자라 키친타월에 불까지 붙는 사태가 발생한 것. 어설프지만 옆집에 두부 한 모도 직접 빌려오는 정성을 기울인 끝에 맛있는 톳두부무침을 완성해냈다. 허훈은 재료 손질에 용기 있게 팔을 걷어붙였다. 재료든 양념이든 오직 느낌대로 만드는 허훈의 과감함은 앞서 성실하게 레시피를 따르는 허웅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게 손질법이 이해되지 않자 일단 해보며 터득하는 장면은 형제의 극과 극 성격을 짐작게 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와 같은 장어 손질은 허재 차지였다. 허재는 두 아들이 음식을 하는 동안 움직이는 장어에 손도 대지 못하고 괜한 화풀이를 했다. 허재의 장어 손질이 늦어질수록 기다리다 지친 두 아들의 투닥거림도 점점 늘어갔다. 결국 장어와의 오랜 씨름 끝에 삼부자의 첫 끼가 해결됐다. 삼부자가 손수 얻어 요리한 음식들로 가득 채워진 밥상은 그 어떤 것보다도 진수성찬이었다. 모두의 취향을 저격한 허훈의 게 찌개는 감탄을 유발했으며 허웅의 톳두부무침은 삼부자의 입맛을 높였다. 도란도란 대화하며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림 같은 하우스 풍경과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했다. 마지막 설거지는 미니 농구 슛 대결에서 진 허웅이 당첨, 녹도에서의 첫 끼를 마무리 지었다. 농구 능력치는 만렙이지만 살림 능력치는 제로에 가까운 허삼부자가 녹도에서 또 어떤 경험과 추억을 쌓을지 궁금해지는 '허섬세월'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6 11:00
예능

'노는언니2' 차민규, 베이징올림픽 이후 "악플 폭탄 맞아"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이상화-김성연-김보름-차민규-김민석이 좌충우돌한 남도 여행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4회에는 박세리, 한유미, 이상화, 김성연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이 승부욕 넘치는 족구 대결부터 눈물의 식사 준비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남도 여행의 둘째 날을 맞이한 언니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한유미는 "전남친 토스트를 해주겠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급기야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후에는 전남친 토크를 오픈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친한테 연락해 본 적 있냐"라는 한유미의 질문에 이상화가 "없다"라고 쿨하게 답하는가 하면, 김성연은 "술 먹고 연락 한 적 있다. 용기가 안 나니까 했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워서 술이 확 깨더라"라고 웃픈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은 철거 계획을 앞두고 있는 태릉선수촌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식사 후 산책에 나선 언니들은 길옆에 마련된 산스장(산+헬스장)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김보름은 직접 가져온 코너벨트를 꺼냈고, 이상화와 함께 스케이팅 선수들의 필수 훈련을 선보였다. 이에 김성연은 "상화언니는 코너벨트 훈련을 하면서 선수촌 식당까지 왔었다"라고 목격담을 털어놔 웃음을 터트렸다. 남도 여행의 스페셜 게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와 김민석이 등장하자 이상화는 "제 후배들"이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곧이어 자존심이 걸린 족구 대결이 펼쳐졌고, 먼저 하계 국가대표 박세리-한유미-김성연과 동계 국가대표 이상화-김보름-김민석이 맞붙었다. 그런데 하루 전까지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던 김민석이 허당 실력으로 몸 개그를 시전하는가 하면, 처음부터 구멍을 자처하던 이상화는 입족구에 이어 발만 댔다 하면 사방팔방 공이 튀는 제어불가 볼 컨트롤을 선보여 결국 팀을 다시 구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한유미-이상화-김성연 대 박세리-김보름-김민석의 대결에서는 이상화의 명불허전 구멍 활약 덕분에 박세리 팀이 승리를 챙겼다. 한바탕 땀을 뺀 이상화,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은 점심식사를 하기 전, 잠깐의 휴식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다. 이상화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선을 언급하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메달을 땄어야 했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더욱이 홀로 힘들게 연습을 했던 김민선의 상황에 공감하던 이상화는 자신 역시 외국에서 외롭게 훈련을 했던 지난 과거를 떠올렸고, "그래도 나는 이 팀과 선생님을 믿었다. 선생님과 제자 간에 믿음이 중요하다"라고 후배들에게 경험이 녹아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점심 식사에 돌입, 종갓집 명절 분위기를 드리우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꽃전, 재첩국, 재첩무침, 닭 숯불구이를 준비해나갔다. 그 사이 차민규와 김민석은 장작패기부터 가마솥 밥 짓기까지 호기롭게 나섰지만,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언니들과 게스트들은 정성껏 차려진 음식을 즐겼고, 대화를 나누던 중 베이징 올림픽에서 겪었던 시상식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연 차민규는 "아무 생각 없이 세리머니로 한 거였는데 중국에서는 심판에 대한 항의라고 생각하더라. 과거에 다른 나라 선수들이 심판에 대한 항의로 그 세리머니를 했다는 얘기를 숙소에 와서 들었다. 그때 당시에는 악플이 심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줬다. 아직까지 악플이 가끔 오고, 영정 사진까지 만들어 보내더라"라고 말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차민규는 금메달리스트와의 기록 차이를 묻는 질문에 "베이징 때는 0.07초, 평창 때는 0.01초 차이가 났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상화는 차민규와 김민석이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2연속 메달을 딴 성적을 전하며 감탄을 이끌었던 터. 그러나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휴장 기간 때문에 5개월가량 빙상 훈련을 하지 못했고, 코로나 때문에 전지훈련 없이 지상훈련 위주로 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지면서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화는 "아무리 다른 운동으로 대체하더라도 그걸로 운동이 안 된다. 우리는 기록을 재야하고 나의 느낌을 알아야 되는데 그걸 아예 모르니까 진짜 민감하고 예민하다. 이번에도 후배들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주변에 스케이트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런 게 조금 부럽다"라고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차민규, 김민석, 김보름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컬링 종목 팀킴과 많이 친해졌다. 같은 건물이었고 함께 윷놀이도 했다"라고 깜짝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민규는 "팀킴이 올림픽 끝나고 바로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가서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다음에 한번 놀러 간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름은 "이제 선수를 한 시간보다 앞으로 할 시간이 적다 보니까 남은 선수 생활을 매스스타트 하면 김보름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고, 차민규는 "좋은 환경이 된다면 밀라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더불어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하면 상화누나가 생각나는 것처럼, 그걸 뛰어넘어서 스피드스케이팅 하면 김민석이 생각날 만큼 열심히 해서 스피드스케이팅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해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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